분류 전체보기6 4. TV 시청을 하지 않는 삶 TV 시청을 하지 않는 삶 1. 내 손으로 TV 를 부숴버리기까지 예전의 나는 TV 를 한 번 켜면 몇 시간이고 계속 봤었다.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거나, 집에서 혼자 밥을 먹을 때 또 역시 허전한 느낌이 들면 여지 없이 텔레비전을 틀고 그 앞에 밥상을 두고 밥을 먹었다. 텔레비전은 한 번 틀면 왠만해서는 끄기가 쉽지 않았다. 지금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재미있다고 하는 드라마에도 별로 흥미가 안 생기고, 정도에만 관심을 두고 좋아하지만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. 텔레비전을 틀어놓고 시청한지 3시간에서 4시간이 지나면 점점 괴로워졌다. 해야할 공부가 있는데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재미있어 보여서 계속 보다가 시간이 뭉탱이로 흘러가버리면 내가 그렇게 미울 수 없었다. 세상에서.. 2021. 4. 3. 3. 집에서 혼자 포토샵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 집에서 혼자 포토샵 공부하는 사람의 마음 끝이라고 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. 내가 포토샵을 공부하려는 이유 어렴풋하게라도 항상 포토샵을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다. 지금처럼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술이 발달하기 전에는 카메라로든 핸드폰으로든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나 인터넷에 올려보면 참.. 뭐랄까.. 종종 할 말이 없어지곤 했다.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사진들이 참 정갈하고 깔끔한데, 내 사진은 크기도 무지막지 하고 화질도 너무 사실적이었다.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그건 내 능력 너머인 것 같았다. 이러한 이유로 포토샵을 공부하면 사진을 보정해서 내가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들이 찍은 사진처럼 좀 더 감성적이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. 그리고 시간이 흘러 밥벌이의 고단함을 온 몸으로 체감하던 시.. 2021. 4. 2. 2. 내가 30대 중반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는 이유 20대 때 학점은행제를 통해서 학위를 취득하려고 공부했다. 전공은 '경영학사' 로 정했었다. 자격증을 취득하면 학점으로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경제와 회계를 공부했다. 경제나 회계를 좀 알고 있으니까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도 그렇게 어렵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던 거 같다. 경제 신문도 나름 꾸준히 읽었다. (학위를 취득하고 일을 하면서부터는 공부고 뭐고 다 접게 되었지만..) 일을 하고 시간이 흐르고 감당하기 조금 벅찬 일들도 겪고 하다보니 어느덧 30대가 훌쩍 넘어있었다. 타지에서 10년 넘게 일하며 가족과 떨어져 살던 언니가 퇴사를 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다시 함께 살게 되었는데 그 때 처음 구했던 집은 신축 아파트에 전세였다. 나는 부모님과 함께 살면서 이사를 여러 번 다니긴 했지만 같이 집을 보러 .. 2021. 4. 1. 1. 아주 오랜만에 본 패션 잡지 _ 밥 먹으면서 본 <싱글즈> 리뷰 어설픈 글쓰기를 시작해 봅니다. 이번 시도는 얼마까지 갈 수 있을지 쓰는 본인조차도 모르지만, 100일 정도는 매일 하루에 하나씩 글을 쓸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.. ㅠ 다들 매일 일단 쓰는 게 중요하다고 하니까 발로 쓴 것 같은 글이 나온다해도 계속 써나가보기로 합니다 ㅎㅎ 사진도 이쁘게 찍어서 올리고 글도 보기 좋게 (가독성 있게) 쓸 수 있으면 너무 좋겠지만, 그렇게 욕심 냈다가 쓰는 것조차 하지 못했던 적이 너무 많았으므로 사진이든 글이든 '지금 당장' 가능한 선에서 찍고 써보기로 합니다. 그럼 시작~! 저녁밥 먹으면서 본 2021년 4월호 리뷰 정말 오랜만에 패션 잡지를 '보았다'. 읽었다 가 아닌 보았다 라고 쓴 이유는 말 그대로 글은 거의 읽지 않고 사진 위주로 휘릭휘릭 하면서 넘겨보았.. 2021. 3. 31. 이전 1 2 다음